“2040세대 결혼·출산 공포! 경제적 부담이 원인?”
📌 이미지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319118?sid=101
2040 세대, 결혼과 출산 여전히 ‘공포’의 대상
드디어 출산율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4년 합계출산율이 0.72명에서 0.75명으로 소폭 상승했는데요,
그러나 이것이 곧 2040 청년 세대들이 결혼과 출산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생각할 때 ‘슬픔’, ‘공포’, ‘혐오’ 같은 부정적 감정이 지배적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청년 세대의 현실과 감정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국내 대표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활용해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게시글 약 5만 건의 투표를 분석한 결과, 결혼 관련 게시글의 32.3%는 ‘슬픔’, 24.6%는 ‘공포’의 감정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출산과 관련된 게시글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혐오'(23.8%)와 ‘공포'(21.3%)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죠.
경제적 부담이 핵심 요인
이 부정적 감정의 배경에는 경제적 부담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돈’과 ‘집’이라는 키워드는 이들의 게시글에서 꾸준히 높은 빈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혼 준비 및 조건, 경제적 지원과 사회경제적 변화가 중심 주제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결혼 관련하여 57.9%가 결혼 준비와 조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청년들의 현실이 그리 녹록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출산 관련 주제에서도 경제적 지원과 사회 변화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 내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상의 시사점과 필요 조치
유혜정 한미연 인구연구센터장은 “출산율 반등에도 불구하고 청년세대의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정적이다”라고 언급하며,
젊은 세대들이 직면한 경제적 부담과 일·가정 양립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과 정부가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친화적 근무환경과 주거 안정, 실질적인 양육 지원책을 강화해야 할 때입니다.
따뜻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청년들이 더 긍정적으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해줄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청년 세대의 어려움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